미사 신경치료 — 살릴 치아 가리기

깊은 충치라는 말을 들으면 신경치료가 정해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한 번 더 갈리는 지점이 있습니다. 미사 메디포레치과의원은 다른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권유받은 경우에도 신경을 남길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가 있고, 그 경계가 어디인지를 아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입니다.
신경을 남기려는 시도가 무엇인가
충치를 제거하다 신경에 닿기 직전까지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두 길이 있습니다. 신경을 꺼내고 관을 채우는 신경치료로 가거나, 남은 신경을 덮어 보존을 시도하는 쪽입니다.
메디포레치과의원은 충치 검색 염색제를 써서 감염된 부분만 정밀하게 제거하고, 신경이 드러난 자리에는 MTA를 올려 덮습니다. 염색제를 쓰는 이유는 눈으로는 감염된 조직과 건강한 조직의 경계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계를 보고 깎으면 필요 이상으로 파내지 않게 되고, 남은 신경이 회복할 여지가 생깁니다.
되는 조건은 대략 이렇게 정리됩니다. 신경에 생긴 염증이 되돌릴 수 있는 범위인지, 감염을 남기지 않고 제거가 끝났는지, 덮은 뒤 밀폐가 유지되는지입니다. 세 조건 중 하나가 무너지면 통증이 다시 올라오고 결국 신경치료로 넘어갑니다.
확인할 수 있는 신호
환자가 스스로 가늠할 수 있는 신호도 있습니다. 찬 것에만 잠깐 시리고 자극이 사라지면 바로 가라앉는 경우는 보존 시도가 가능한 쪽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아무 자극 없이 저절로 아프거나, 따뜻한 것에 통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밤에 심해지면 신경 안쪽이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신호는 참고일 뿐이고 최종 판단은 검사로 합니다. 다만 신호를 기억해 두면 상담에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어떤 자극에 아픈지, 얼마나 오래 아픈지 세 가지를 말해 주면 진단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신경치료로 가야 하는 경우
보존을 시도할 수 없는 상태를 미루면 손해만 커집니다. 감염이 뿌리 끝까지 내려가면 치료 범위가 넓어지고, 뼈에 염증이 생기면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신경치료는 보이지 않는 관을 다루는 일입니다. 근관은 가늘고 휘어 있으며 사람마다 갈래가 다릅니다. 그래서 메디포레치과의원은 신경관 촬영 모드를 지원하는 콘빔CT로 관의 형태를 먼저 확인하고, 토크와 속도를 제어하는 엔도 모터로 관을 성형합니다. 기구나 약액이 닿기 어려운 미세 갈래에는 플라즈마 신경치료기를 함께 씁니다.
장비를 나열하려고 적는 것이 아닙니다. 신경치료의 성패는 대개 남은 감염에서 갈리고, 남은 감염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어디까지 볼 수 있고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지가 그대로 결과가 되는 치료입니다.
전공이 붙는 자리
메디포레치과의원에는 치과보존과 전문의와 치과보철과 전문의가 각각 신고돼 있습니다. 보존과는 치아를 남기는 쪽을, 보철과는 남긴 치아에 무엇을 올려 씹게 할지를 맡는 전공입니다.
신경치료에서 이 구분이 실제로 의미가 있는 것은 치료가 끝난 다음입니다. 신경을 제거한 치아는 속이 비어 부러지기 쉬워져서 대개 크라운으로 감싸야 합니다. 관을 잘 채웠는지와 그 위를 어떻게 덮을지는 다른 판단이고, 두 판단이 어긋나면 잘된 신경치아가 몇 해 뒤에 깨집니다. 치료를 시작할 때 최종 모양까지 같이 정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재신경치료는 무엇이 다른가
이전에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에 다시 통증이 생기거나, 방사선 사진에서 뿌리 끝 염증이 확인되면 재신경치료를 검토합니다. 원인은 대개 이전 치료에서 닿지 못한 갈래에 감염이 남아 있거나, 채운 재료와 관 사이에 틈이 생긴 경우입니다.
재신경치료는 첫 치료보다 복잡합니다. 이미 채워진 재료를 꺼내야 하고, 크라운이 있으면 그것도 걷어야 하며, 관이 이전 치료로 가늘어져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같은 이름의 치료라도 걸리는 시간과 성공률이 다릅니다. 시작하기 전에 그 차이를 듣는 것이 좋습니다.
살릴 수 없는 경우를 말해 주는지
여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신경치료를 하면 어떤 치아든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잇몸 질환으로 뼈가 많이 녹은 경우는 신경을 다뤄도 해결되지 않고, 균열이 뿌리까지 내려간 경우는 신경치료를 해도 결국 발치로 갑니다.
그래서 치료를 권하기 전에 “이 치아는 어렵습니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곳인지가 판단 기준이 됩니다. 살릴 수 없는 치아에 신경치료와 크라운을 올리면 비용과 시간이 들고도 몇 달 뒤 다시 뽑게 됩니다. 남길 수 있는지 없는지는 치료 전에 사진과 검사로 가려야 하고, 가릴 수 없으면 그 사실 자체를 들어야 합니다.
치료 중에 알아 두면 편한 것
신경치료는 대개 두세 번에 걸쳐 진행되고, 그 사이에 임시로 막아 둔 상태로 지냅니다. 이 기간에 단단한 것을 그 치아로 씹으면 임시 재료가 빠지거나 벽이 깨질 수 있습니다. 반대쪽으로 씹는 것만 지켜도 일정이 늘어지지 않습니다.
치료 중 통증은 회차마다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지만, 첫 회차 뒤 하루 이틀은 오히려 욱신거릴 수 있습니다. 염증이 있던 조직을 건드린 반응이라 예상 범위입니다. 다만 부기가 올라오거나 통증이 사흘 넘게 커지면 그때는 예약을 앞당기는 편이 낫습니다.
정리
깊은 충치에서 순서는 이렇습니다. 감염 범위를 보고, 신경을 남길 수 있는지 시도해 보고, 안 되면 신경치료로 넘어가고, 신경치료가 의미 없는 상태면 그 사실을 먼저 확인합니다. 미사에서 충치가 깊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이 순서대로 설명받았는지를 되짚어 보면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가 정리됩니다.